감독님 갤러리

2017.01.28. 09:52 

 오늘은 새벽에 드리블 훈련으로 시작했다. 오후에 시합이 잡혀 있었기에 오전에는 휴식을 취하며 마트에 다녀왔다.

약100m 거리에 있는 마트인데 가기전 언어훈련을 하고 2인1조로 돈50헤알을 주고 각자 계산을 하는 것이 목표였다.

다들 즐거워 했고 마트직원들도 동양인20명이 와서 시끄럽게 떠들며 계산을 한게 신기했는지 사진도 찍자고 하고 싱글벙글했다.

 오후에는 라우자니 풋살팀이랑 시합을 했는데(브라질의 대부분의 팀들은 축구와 풋살 비치싸커팀이 함께있다.)1부에 속한 팀이라서 그런지 실력이 상당했고 결과는 4대2로 졌다. 물론 산토스팀과는 급이 다르지만(산토스는 세계적이다.) 그래도 배울 것이 많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내일은 산토스에 간다. 해변에 가서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비치싸커도 할 예정이다. 시합에 중점을 두는 것 보다는 1주일간 새벽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훈련을 한 제자들에게 보너스개념이라고 할까? 하여튼 평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화요일날 도착해서 벌써 내일이면 토요일이다. 그 동안 코디와 코어운동, 드리블과 프리스타일, 복근운동과 슈팅훈련을 매일 반복했다. 이번주에 대부분의 제자들은 육체적으로 심적으로 힘들 수 있는 시간들을 오히려 즐기면서 이겨냈다고 생각한다. (밑의 여자팀들에게 우리팀제자들이 인기가 좋아 사진을 함께 찍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