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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소식 1월 28일(6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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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602회 작성일 19-11-22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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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9. 10:59 


오늘은 산토스에 가서 비치싸커를 했다. 앞으로 산토스에 2번 정도 더 가게 되는데 풋살과 11경기를 하게 될 것이다. 브라질의 빅클럽들은(상파울루, 코린치안스, 산토스, 팔메이라스 등등)주로 해외에서 시즌 준비를 하게 된다. 유스부터 프로까지... 그래서 2월달에 대부분의 테스트와 시합을 하게 되어진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나간다는 아이들 조차 브라질에 오면 실력차이가 많이 난다. 왜냐하면 기술에서 도저히 따라 잡을 수 없기 때문이다. 힘이나 스피드가 빠른 아이가 우리나라에서는 최고로 치지만 여기서는 기술이 없으면 축구를 잘 할 수 없다. 기술을 엄청 빠르게 쓰기 때문에 경기 템포도 엄청 빠르다. 이건 말로 설명할 수 없고 직접경험해 봐야 알 수 있기에 비싼 돈을 들여 제자들을 직접 데려왔다.(물론 유럽 전지훈련보다는 휠씬 싸고 배울 것이 많다.ㅎㅎ)

 

 오늘 모든 제자들이 오전에 비치싸커를 했으며 오후에는 풋살장에 가서 경기를 하였다. 전지훈련이 두 달이라면

1달은 풋살장에 매일가서 축구를 하게 하고 싶고 1달은 매일 잘하는 팀과 시합을 하게 하고 싶다. 이유인 즉, 우리나라 프로나 국가대표보다 기술 좋고 뛰어난 일반인들이 이곳 풋살장에는 많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 브라질 코치는 한국 프로선수나 국가대표급 실력이 브라질 우리 동네에만 한 트럭이나 있다고 했다. 처음에는 자존심이 상했지만 직접 경험해보니 거짓이 아니었다.)우리는 한달이라는 시간이 주어졌기에 최대한 시간을 아끼고 쪼개서 많은 것을 얻어가고 싶다. 축구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까지..


 내일 일정은 오전에 지하철을 타고 교회에 갈 것이다. 예배를 마치고 교회의 점심을 먹게 될 것이고(엄청 맛있다. ㅎㅎ) 그 후 3시부터는 시합이 잡혀있다.

 

 참 쉽지 않는 모든 과정이다. 대충 즐겁게 하고 갈 수도 있으나 최대한 좋은 것을 주고싶은 마음이 있기에 또한 내 성격이 목표를 세우면 다른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 지라 새벽부터 저녁까지 힘을 다하고 있다. 물론 몸이 피곤하고 지치기도 하지만 그때마다 제자들을 보며 다시금 힘을 얻는다.(우리 와이프가 이렇게 힘들지는 상상도 못했다고 이야기 한다.ㅎㅎ) 물론 나뿐 아니라 우리 제자들도 매일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을때까지 훈련한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고 즐기지 않으면 상당히 고통스럽겠지만 우리 제자들은 축구를 너무 좋아하고 잘하고 즐기기에 그 또한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한다. 하여간 매일매일이 보람되다.


(즐거운 경기 사진과 재밌는 영상이 꽤 많은데 인터넷이 느려 한참을 시도하다 오늘은 포기하고 다음에 올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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