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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소식 2월3일(1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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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8,745회 작성일 19-11-2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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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5. 06:20 


 오늘 역시 새벽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오후에는 3부리그프로유스팀이랑 붙었다. 역시나 배울 점이 가득하다.

좋은 팀은 템포가 빠르다. 템포가 빠르다는 것은 미리 상황을 인식하여 드리블을 할지 패스를 할지 빨리 그리고 정확하게 결정한다는 것이다. 템포가 빠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드리블과 컨트롤이 정확하게 되어야만 즉 볼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어야 템포를 빠르게 또는 느리게도 가능하다. 브라질에 벌써 4번째오게 되었는데 브라질에서는 훈련을 오래하지도 많이 하지도 않는다. 해봤자 일주일에 3~4번이고(어떤 팀이든..)2시간 안쪽이다. 내가 2시간30분을 하는 것은 경기를 이기기위함도 아니고 우리팀의 승리를 위함도 아니다. 세계적인 선수를 키우기 위해서는 볼감각 즉 드리블과 컨트롤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기 위함이다. 그 다음에 부분전술 팀전술이다. 워낙 볼 감각의 차이가 많이 나기에 이렇게 하지 않으면 세계적인 선수는 절대로 나올 수가 없기에 조금 느리더라고 나중에 큰 선수가 될 수 있도록 가르친다. 


 브라질은 이렇게 훈련을 많이 하지도 오래하지도 않는데(우리나라는 15세가 되면 기본 하루2번 최소4시간 전후로 가르친다. 심지어 초등학교도 마찬가지..)좋은 선수가 나오는 이유는 첫째, 볼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

둘째, 보는 것이 창의적인 축구다. 우리나라처럼 정해놓은 패턴으로 축구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창의적인 선수가 없다는 것이 바로 기술이 없기에 그렇고 또한 보는것이 항상 그런 패턴축구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브라질에 와서 또 한번 우리팀과 나자신과 제자들을 돌아보게 된다. 한국에서는 가볍게 1~2명을 돌파가 가능한 제자들이지만 브라질에서는 한명도 쉽지 않고 오히려 강한 압박에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본다.


 앞으로 더욱 강한 상대를 만나게 되는데 충격을 더 받아 세계적인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느끼는 것이 중요하리라 생각되어진다.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게 자신을 더 채찍질 하길 원한다.


 오늘은 용재 생일이어서 슈라스카리아 라는 곳에 가서 식사를 하였다. 고기를 열심히 먹는다고 먹는 사진이 별로 없다. ㅎㅎ 소고기 양고기 엄청 많이 먹었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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